올해부터 실시되는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은 학점 인정을, 졸업생은 탄력적 연수기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8일 현재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 목표인원인 4만4,000명 중 12.7%인 5,590명만이 신청을 하는 등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를 통해 대학에 이를 최소 1학점을 인정해 주도록 요청했고, 각 지방노동관서별로 관내 대학과 관련내용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재학생은 개학 후 학업과 연수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구직활동과 연수를 병행할 수 있도록 연수기간을 기존의 3개월에서 2개월로 완화하고 1일 4시간이상 연수기간을 1주 20시간 이상으로 탄력적 연수기간을 두기로 지난 9일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한편 현재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정부출연·투자·출자기관 등 767개 공공기관에서 5,388명을 구인신청 중이고, 일선 시중은행에서도 1,000여명을 연수시키는 방안을 금감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보다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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