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병규) 장기투쟁사업장들이 29일 자전거를 이용, 광주지역을 순회하며 비정규직 철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대국민 선전전을 가졌다.

또한 박병규 본부장과 장기투쟁사업장 대표자들 신임 광주지방노동청장을 만나 장기투쟁사업장의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기아자동차사내하청노조, 캐리어사내하청노조, 삼화산업노조, 광주지역금속노조 등 장기투쟁사업장 조합원들과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부 간부 등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광주 광천터미날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단결팀과 투쟁팀으로 나눠 광주전역을 자전거로 순회하면서 △ 비정규직 철폐, △ 노동기본권 보장 △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또한 오후 3시에 광주공원으로 집결한 전체 참가자들은 광주지방노동청, 전남도청 등을 순회하며 대국민 선선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박병규 본부장과 장기투쟁사업장 대표들은 오후 4시 노동청장을 면담하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에 노동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연맹은 "광주전남지역의 장기투쟁사업장 문제가 해결되고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매월 2회의 연대집회와 주 1회의 선전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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