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직복직과 소사장제 철폐를 요구하며 파업중인 린나이비정규노조 김종학 위원장 직무대행이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지난해 회사측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해 11월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중이던 김종학 직무대행은 지난 26일 불심검문에 걸려 연행됐으며 현재 서대문경찰서에서 구금돼 있다. 서대문경찰서는 28일 서울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비스연맹(위원장 김형근)은 금속연맹 법률원 박현석 변호사를 선임해 구속영장실질심사 등에 대비하고 있다.

서비스연맹은 지난해 같은 혐의로 고소된 이병남 전 노조위원장이 자진출두해 불구속상태에서 조사받았던 점을 고려해 김종학 직무대행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형평성문제 등을 제기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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