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구치소 수감자가 잇따라 사망한 일과 관련해 인권단체들이 구치소관련자 처벌과 교정시설 의료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인권운동사랑방, 다산인권센터 등13개 인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발생한 교정시설내 수용자 사망사건은 수차례 지적된 시설내 의료체계 및 정책에 대해 정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 지난해 11월 서울과 울산구치소에서 사망한 조순원, 구승우 씨에 대한 사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 지난 6일 수원구치소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박명원 씨에 대한 치료비 배상과 책임자 처벌 △ 교정시설 의료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후 법무부 항의집회를 가졌으며 오후2시 종묘공원에서 교정시설내 의료체계를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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