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7만원 및 수당 인상을 골자로 하는 대림자동차 노사(위원장 문영찬·대표이사 정우영)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24일 조합원 총회에서 67.0%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24일 오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전체 조합원 424명 가운데 347명이 참여, 234명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합의안은 기본급 7만원 인상 및 조립라인 수당, 위험수당, 위생수당 각각 5천원 인상,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29일 노조의 기본급 132,640원 인상 등 요구안 발송으로 시작된 올 임단협은 노사간 현격한 견해차이로 초반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4월 조정중지 결정 이후에도 이견차가 계속돼 노조는 지난 5월31일 전면파업을 비롯 그동안 산발적인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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