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산하 16개 시도지부장들이 1일 오전 9시30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선포식을 갖고 지난 달 24일부터 단식 중인 이부영 전교조위원장과 합류했다.

이들은 "위원장이 삭발과 목숨을 건 단식을 결행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태도는 조금도 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직속의 공교육정상화 특위 구성과 교육개혁을 위한 공청회 및 여론조사의 공동실시 등을 촉구했다. 교육부와의 교섭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 지난 달 중순부터 투쟁수위를 높여온 전교조는 8일 전국분회장상경집회 등 대규모 장외투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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