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전충남 통일연대(의장 김용우 목사)는 16일 "반민주 반통일 파쇼억압기구인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통일연대는 최근 이른바 '윤태식게이트' 등 각종 비리 사건에 국정원 간부들이 연루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등 수많은 민주인사를 고문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국정원이 수지김 살해사건 조작지시, 살인범인 남편 윤태식 관련 비리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는 등 공작과 음모, 비리로 얼룩진 부도덕한 집단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정원해체를 주장했다.

통일연대는 "과거 독재정권의 충견으로 민주와 통일을 압살했던 모략정치와 살육정치의 집단인 국정원은 현재에도 반통일 보수세력의 충견으로 6.15공동선언을 실현하려는 통일애국세력을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잡아가고 있다"며 "반민주와 반통일세력인 국정원을 이대로 둔다면 이땅의 민주와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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