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보 인사 및 노동자 학생들이 모여 신자유주의, 경제, 정치, 환경, 남북한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다함께(민주노동당 학생그룹)'는 오는 24∼27일 3박4일간 고려대학교에서 민주노총, 금융노조, 보건의료노조, 건설연맹 등이 후원하는 토론광장을 연다.

이번 토론광장 '변혁인가 야만인가'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 문정현 신부,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 홍세화씨, 메이데이 포럼 유덕상 대표 등 국내 진보 인사들이 대거 참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다함께'는 "불안정과 위기,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대안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금이 곰곰히 따져보아야 할 때"라며 "이번 토론광장은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토론광장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2002년 대통령 선거와 민주노동당', 홍세화씨의 '언론읽기 정치읽기' 등 총 16편의 토론 주제가 발표된다.(http://altogether.jinbo.net 가기)

한편 다함께는 지난해 2월에도 8백여명의 노동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광장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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