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금융기관에 인턴제도와 연수원제도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1,000여명 내외의 청년실업자들을 소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14일 “이달 중 전 금융기관에 대해 신규인력 수요조사를벌일 계획”이라며 “수요가 있는 금융기관은 인턴과 연수생의 형식으로인력을 미리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턴의 경우 1인당 월 20~30만원, 연수생의 경우 시간당 2,700원의 정부보조금이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된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금융기관의 인력수요도 많아질 것”이라며 “인턴제 등은 정식채용은 아니지만 사전에 인력풀을 확보한다는측면에서 금융기관으로서도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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