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이부영)는 지난 30일 학교법인 송죽재단(이상장 김옥선)의 충남정의여중고 폐교조치와 관련, 재단은 물론 이를 수용한 충남도교육청을 강력히 비난하고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학교를 공립화하라고 촉구했다(본지6월1일자보도 참조).

전교조는 31일 성명에서 교육을 부정하는 이같은 처사의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학교가 위치한 충남 장항은 다른 여중고가 없는 상태"라며 "인천 선인학원처럼 '범군민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공립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단측은 31일 교사 15명을 추가로 파면함으로써 전체교사 43명 중 30명이 해임 또는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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