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 이번주 말 재개돼 이르면 다음달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6일 “지난해 말 본국으로 떠났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협상단이 디트로이트 북미국제모터쇼(NAIAS)에 참석한 뒤 이번주 말쯤 입국, 협상이 본격화되고 대우차 노사간 단체협약안 개정 협상도조만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없는 만큼 노사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달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지난 3일 “본계약 체결에앞서 GM측이 ‘5년간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는다’ 는 단협 조항의 개정과 우발채무 처리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며 “두 가지 문제만 해결되면 본계약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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