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유용태 장관은 베트남 응웬티항 노동·전상·사회부장관의 초청으로 7∼11일 닷새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5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12월 우리측이 베트남 노동·전상·사회부 장관을 초청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양국간 노동분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장관급 교환방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98년 12월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증대되고 있는 양국간 노동분야 협력사업 추진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과 베트남에 대해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은 현재 베트남 네안성에 직업훈련원 건립을 지원한데 이어 직업훈련 전문가 파견, 후속장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제개발은행(ADB) 자금에 의한 베트남 인력개발사업에 대한상의 등의 참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산당 서기장, 수상, 노동·전상·사회부 장관, 계획투자부 장관 등을 면담해 양국간의 노동분야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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