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이 올해 지방선거 및 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과 사회당 및 노동·사회·시민단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진보정당 재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노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연합, 자치연대, 환경운동연합, 여성민우회, 녹색연합 등 10개 노동·시민단체들은 4일 오후 대표자 회의를 갖고 지방선거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지금까지 수차례 지자체 선거대책 연석회의를 벌여온 진보진영은 공동의 깃발과 공약을 내걸고 후보 선정을 사전 조정키로 했다.

이들은 또 범민주진영의 대선단일후보선출, 완전개방형 대선후보 및 지방선거후보 예비선거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민노당 권영길 대표와 사회당의 원용수 대표는 양당의 통합문제를논의하기 위해 내주중 대표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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