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이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8일 기아특수강은 최근 법원인가를 거쳐 올 연말을 기해 간부급 사무직원 20여명을 희망퇴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일반 퇴직금외에 3개월분의 희망퇴직금이 지급된다. 기아특수강은 이번 희망퇴직을 계기로 물적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외부 주간사를 선정, 본격적인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9년 법정관리에 들어 간 기아특수강은 현재 관리직 336명ㆍ생산직1,105명 등 1,44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4,700억원ㆍ영업이익 8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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