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는 31일 전국농지개량조합노조(위원장 김용·박경필, 이하 농조노조)와 농업기반공사(사장 문동신)에 대한 조정회의를 열고 양측 사이의 실질적인 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좀 더 교섭을 진행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농조노조는 공사측이 더 이상 교섭을 기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하에 1일 오전 교섭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로써 정면충돌이 우려되던 농업기반공사의 상황은 일단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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