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는 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언론은 보건의료산업노조 노동자들의 정당한 총파업을 왜곡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성명에서 "보건의료산업노조가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지 않고 파업에 들어갔다며 검찰이 사법처리를 획책하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완전히 외면한 것으로, 환자의 불편을 확대보도하고 있는 언론과 함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주력대오인 보건의료산업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불순한 도발의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이어 "검찰이 당장 해야할 일은 입원료 차등수가제를 악용해 편법·허위 신고로 환자 부담을 늘린 병원들을 수사하는 것"이라며 "양질의 ,환자 서비스와 병원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에 나선 노조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는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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