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기존 연봉 수준을 유지하되 성과급은 차등 지급하는 성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이 회사는 연봉제 도입은 임금 삭감이라는 관념을 불식시키는 한편 사원들의 동기를 적극적으로 유발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사무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성과 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INI스틸은 특히 사원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을 조사해 평가 항목으로 삼는 등 설계단계에서부터 사원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부서 실적을 개인 평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인사평가제도의 틀을 완전히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된 결과를 개인에게 공개해 사원들이 평가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의 능력 개발과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켜나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NI스틸은 새로운 인사평가는 모든 작업이 웹 기반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되기 때문에 기존에 등급결정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되던 평가작업을 10일 이내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든 사원을 궁극적으로 우수사원으로 육성하려는 취지의 ‘사원 육성형’ 신(新) 인사평가제도”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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