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노조(위원장 강승회) 제8대위원장 선거에 구충일위원장 -김창무부위원장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했다. 노조 선관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개지부 유세를 진행하고, 8월1-2일 조합원찬반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구충일위원장후보(41세)는 97년 7대위원장으로 당선됐다가 조폐공사 창통폐합 등에 반대하며 집행부를 명동성당으로 옮기고 3개월여동안 농성투쟁을 했으며, 작년 2월 업무방해로 구속되었다가 조폐공사 파업유도가 밝혀지면서 석방되었으며, 현재 경산창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김창무부위원장(40세)후보는 경산지부 쟁의부장으로 활동했으며, 경산창에 근무중에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6월말경 8대위원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진형균-박요셉후보가 38%로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해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었다. (대전=김문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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