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조 및 유통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 경영기획실측은 21일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 등촌동지점에 만기 도래한 6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부도원인과 관련 세진컴퓨터랜드의 관계자는 "2.4분기에 인터넷 PC를 중심으로 매출이 기대 이하로 워낙 안좋았으며 특히 비수기인 지난달에는 매출이 아주 저조했다"며 "이 상태에서 60억원이라는 어음이 한꺼번에 도래해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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