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지도부가 3박4일 여의도 한나라당 앞 농성을 마치고 1일 해산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지도부가 3박 4일 여의도 한나라당 앞 농성을 마치고 1일 해산집회를 가졌다.

전농 정광훈 의장은 "정부가 본질적인 정책대안 없이 농민을 없애는 방법으로 농민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일방적인 횡포가 농민, 노동자를 '노숙자'로 만든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도 "농민과 노동자가 현실 문제를 내걸고 구체적인 연대를 했다"며 "주5일 근무제 도입, '쌀값 보장'이 노동시간 유연화, 개방 등 신자유주의 정책을 놓고 볼 때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허직대는 이어 "농성으로 모아진 결의로 하반기 투쟁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과 전농은 향후 국회 일정 등을 고려, 이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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