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3분의 1이 구조조정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채용전문 월간 리쿠르트가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1백대 기업의 직장인 1백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과도한 업무량과 책임감(43.7%)", "불확실한 비전및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33%)", "상사 동료와의 대인관계(19.4%)" 등의 순으로 3분의 1 정도가 불확실한 비전과 구조조정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확실한 현실을 스트레스의 근원으로 지목한 사람은 사무관리직이 38.5%, IT(정보기술)직 사원이 18.2%, 영업사원이 16.7%로 사무관리직 사원이 가장 높았다 IT종사자의 경우 절반 이상(54.5%)이 과도한 업무량과 업무 책임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과도한 업무량을 스트레스의 주범으로 꼽은 사람은 남성(49.3%)이 여성(32.4%)보다 많았다.

또 과장급이상(52.5%)이나 일반사원(31.4%)에 비해 대리급 사원(66.7%)이 업무량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여성(29.4%)이 남성(14.5%)에 비해 두 배 이상, 일반사원(24.4%)이 중간관리자 이상(20.4%)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리쿠르트 12월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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