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수가 70만명대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전월대비 3만5,000명 줄어든 79만3,000명을 기록,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97년12월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도 3.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와 실업률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들어서만 각각 25만명, 1.2%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의사는 있지만 장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된 ‘실망실업자(구직단념자)’ 도 1만7,000명이 줄어 14만9,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취업자수는 2,139만명으로 전달보다 4만1,000명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속적 경기회복속에 농림어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실업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대학생 방학이 겹치는 7,8월에는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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