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3회 국제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

'세계 경제의 변화와 가속성장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테러사건 이후 국제 정치질서의 변화, 세계화에 대한 대응과제,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아시아 경제의 변화 등 국제정치 및 경제분야의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전경련은 밝혔다. 또 17일에는 전날의 회의 내용을 토대로 한국의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해 전경련 회장단, 원로자문단, 재계 중진들과 난상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람베르토 디니 이탤리 상원의원, 테오 소머스 독일 자이트지 발행인, 오노 루딩 시티그룹 부회장, 사카키바라 에이수케 전 일본 대장성 재무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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