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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전국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 지부장"실질적인 노조 인정이 사태 해결의 지름길"
전국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 김대섭 지부장은 현재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의해 수배를 받고 있다. 수배중인 상태라서 어렵게 김대섭 지부장과 전화 인터뷰가 이뤄졌다.

- 노조 파업에 조합원들의 참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지난 9월 파업찬반투표를 벌였을 때 조합원 209명이 참석해서 86.2%의 찬성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현재는 그 때 반대표를 던졌던 30여명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 파업대오에 함께 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해서 172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 현재 수배 중인데 생활은 어떻게 하나?
= 노조 설립이후에 업무방해로 고소되어 있는데 통상적으로 2주에 한번 오는 출두요구서가 1주일에 3차례 연속으로 왔다. 마지막 출두 요구서가 나올 때 곧 교섭이 있을 예정이니 교섭이후에 출두하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지금은 모처에서 같이 영장이 발부된 부지부장, 사무국장과 함께 지내고 있다. 교섭 상황이나 투쟁소식은 여러 경로를 통해 자세히 듣고 있다. 현장과 괴리감은 아직 느끼지 않고 있는 편이다.

- 교섭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일단 나를 포함한 지부 간부 3명이 수배된 상태여서 교섭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선전홍보부장, 대의원, 등이 노조 대표로 교섭에 들어가고 있다. 역시 주1회 특급호텔에서 교섭을 했다. 지난번 교섭에서는 회사측이 이젠 파업을 계속 할테면 해보라고 했다고 한다.

-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무엇인가?
= 누누히 강조해왔는데 기본적으로 노조의 인정이다. 말로만 노조인정을 얘기하지 말고 노조를 실질적인 대화의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 모든 문제는 오히려 쉽게 풀릴 수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떠나서 페덱스 규모 정도의 회사가 노조 인정한다면서 조합사무실, 교섭위원이 교섭때 업무배제를 인정할 수 없다는게 말이 되나?

윤춘호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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