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산별노조로 전환할 예정인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20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화학산별노조건설준비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화학산업노조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월21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기존의 산별추진위원회를 건설준비위원회 체계로 전환한 이
후 처음 갖는 이번 회의에서 50여명의 준비위원들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산별노조에 대한 공감대
를 형성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결정한다.

연맹의 초안에 따르면 준비위원회는 오는 7월 영역별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소위원회의
연구성과를 취합해 10월경에는 내년 대의원대회에 상정할 산별노조계획안을 수립하게 된다.

연맹의 임준택 정책국장은 "이번 회의는 산별노조건설활동이 논의중심에서 실천중심으로 옮겨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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