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소재 제약업체인 유한사이나미드(대표이사 강백희)의 임단협이 결렬돼 노조(위원장 이효근)가 19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교섭을 벌여왔으나, 임금인상룰과 단협일부조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 노조는 기본급 15%인상 및 상여금 100% 인상(현행 600%)을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기본급
12.25%인상 및 상여금 인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이 도입하려는 연봉제에 대
해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이밖에 노조위원장 노조전임 인정 및 조합가입대상 과장급 이하로 확대(현행 대리급까지) 등도
쟁점이다. 노사는 19일 오후 교섭을 갖고 의견절충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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