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일언론상 수상작에 여수 MBC의 '아직도 못 다 부른 노래'를 제작한 김남태 PD가 선정됐다.

언론노련,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는 "아직도 못 다 부른 노래가 이데올로기의 사슬에 묶여 침묵해왔던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들의 가사와 곡을 통해 이념적인 폭력과 이로 인한 무고한 희생을 과감하게 밝혔다"며 "냉전, 독재정권을 유지해온 구조적 폭력의 문제를 잘 드러냈다"고 18일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CBS 이광조PD, 박철PD '함께 사는 연습',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제작한 강지웅 PD의 '푸에블로 나포사건', '전향공작과 양심의 자유' 등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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