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서 또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는 물론 노동계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더욱이 여수산단의 잇따른 폭발사고에 일용직 등 비정규노동자들이 주로 희생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15일 오전 9시40분 께 여수산단내 여천NCC 제3공장에서 수소가스가 폭발해 작업자 진아무개씨(42세)가 숨지고 서아무개씨(60세)가 중상을 입어 여수성심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경찰은 여천NCC 3공장내 BTX를 제조하는 공정라인 중 가스관 이음새 부분을 보수하던 중 플랜지 연결부위에서 수소가 누출돼 순간 폭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을 당한 작업자들은 용역업체인 능원기업 소속 작업자들이며, 지난 5일 호남석유 나프타탱크 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 희생자들도 일용직 노동자들이어서 공장보수작업 중 일어나는 폭발사고로 용역업체나 일용직노동자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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