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수노련이 15일 운수노동자의 '국제행동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캠페인을 벌인 것과 관련, 한국에서는 전택노련과 자동차노련이 서울동서울터미널에서 "운수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택노련과 자동차노련 소속 50여 조합원은 이날 캠페인에서 △장시간 노동 반대 △과다 업무로 인한 과로 반대 △주40시간 노동 실시 △특별법 제정 등을 주장했으며, "전세계 운수노동자들과 연대해 운수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확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운수노동자의 '국제행동의 날'은 국제운수노련 도로운송분과에서 매년 10월 중 하루를 지정해 운수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벌이는 날로써 1997년 처음 시작됐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