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벤처기업 직원들은 올 여름휴가 기간을 3일 이내로 계획하고 있으며 휴가비용은 10만원에서 20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콜센터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 벤처업체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www.nser.co.kr)가 자사 직원 69명(총직원12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비용은 10만∼2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30만원(26%), 30만∼40만원(14%), 10만원미만(13%), 기타(9%) 순이었다.

휴가기간에 대해서는 3일 이내가 39%로 5일(36%)을 약간 앞섰으며, 일주일이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가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휴가 예정시기는 8월 중순(30%)이 1위를 차지했고, 8월초(26%),7월말(16%), 휴가계획이 없거나 9월중(15%), 7월 중순(13%) 순으로 조사됐다.

희망하는 휴가지로는 산과 계곡(32%)를 가장 선호했고, 해수욕장(25%), 본가 또는 친척집(22%), 기타(14%), 해외(7%) 순이었다.

여름휴가를 누구와 함께 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배우자 및 자녀(57%)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친구(23%), 연인(10%)과 기타(10%)가 뒤를 이었고, `직장상사나 동료'를 선택한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다.

벤처직원들은 여름휴가의 의미에 대해서는 심신의 휴식(5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가족과 추억만들기(20%), 여가활동(10), 기타(9%), 자기계발(4%)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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