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8일부터 여의도 국회앞에서 주5일근무제도입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첫 날인 8일에는 민주노총 박문진 부위원장과 민주노총 이재웅 서울본부장이 각각 1시간씩 1인 시위에 나섰고, 13일까지 공공연맹, 언론노조 등 산하연맹들이 릴레이로 1인 시위에 참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주5일근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을 주요하게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주5일근무제 도입에 비해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8∼13일을 비정규직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주간으로 삼아 집중적인 선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13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하반기 제도개선 요구와 함께 단병호 위원장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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