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2일 오후 YMCA 건너편 '젊음의 거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자주통일 선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15일 민족통일대축전 평양대회 참가자들의 보고와 함께, '6.15 공동선언 관철', 'MD반대 및 전쟁반대', '주한미군기지 반환투쟁' 등을 주제로 한 정치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6.15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 단합과 통일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민족사적 쾌거"라며 "그러나 정치인들은 반민족적, 반통일적인 정략적 행각을 거듭하고 있고 김대중 정권도 일관되게 6.15 선언을 이행할 의지없이 동요하고 있다"고 주장, 노동자들이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앞장 설 것을 밝힐 계획이다.

또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미국의 대테러 보복전쟁 움직임과 관련, 전쟁반대와 평화수호에 대한 양심세력들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집회장 주변에서는 지난 99년 민주노총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서부터 각종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해온 과정을 담은 사진전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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