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설관리노조(준) 이진희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차별 임금제가 도입되면, 임금이 삭감될 뿐 아니라 같은 회사에 소속돼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파견된 사업장에 따라 임금수준이 달라지면서 노동자들의 동질감이 깨지고 교섭체계가 해체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차별임금 적용은 임금이 덤핑되는 것만이 아니라 인격이 덤핑으로 넘어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설관리노조는 한 달째 파업투쟁 중인 경기도지역 시설관리 노조, 44일째 파업중인동우공영 노조 등 상황이 심각한 사업장에 대해 지원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설관리노조는 지난 4월 29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 시설관리업 현황파악, 조직확장, 공청회 개최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해 오는 11월에 단일노조 출범을 목표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