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와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대전지역공동투쟁위원회(연락책임자 정호선 노동자의 힘 대표·이하 공투위)는 5일 회의를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투쟁의 상징인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을 지원, 엄호하기로 했다.

공투위는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한국통신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등 10여개 노동단체와 정당,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비정규직이 전체 노동자의 56%를 넘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차별대우와 비인간적 노무관리 등이 이미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며 이를 여론화시키고, 비정규직을 철폐시키기 위한 투쟁을 활발히 벌이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양산된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를 엄호, 지원함은 물론 비정규직 조직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투위는 매주1∼2회씩 구조조정분쇄와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선전전, 한통계약직노조 채권판매,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개악 저지투쟁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