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1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선수의 결단식이 5일 오후 중앙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 78년 제24회 부산대회 이후 23년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38개의 공식직종에 39명의 선수를 비롯해 전세계 35개국 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는 어느 때 보다도 메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정밀기기, 기계제도, 원형, 판금, 컴퓨터정보통신, 그래픽디자인 등에서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날 결단식에서는 한국대표선수 39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관리위원, 심사위원 등 117명, 노동부 김송자 차관, 대회 고문단, 선수 소속 기업체 대표, 가족 등 초청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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