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13일 자체 발행하는 `개혁통신'에`매향리 폭격장 폐쇄와 SOFA 전면개정'이라는 제목으로 김대중(金?中) 대통령에게보내는 공개서한을 실었다.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김용한 공동집행위원장의 명의로 된 이 공개서한은 "한미상호방위조약 4조와 6조에 따라 미군은 정해진 기한 없이 `무기한 주둔'하도록 돼 있으며 어느 한 쪽이 조약의 파기를 통고하고 1년이 지나야 파기된다"고 지적하고 "다른 나라들의 경우처럼 한미상호방위조약과 SOFA의 유효기간을 5년이나 10년으로 고치는 문제를 포함해 전면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지난 5월 UN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 포럼'과 홍콩의 `아시아센터'등 평화운동 단체들이 매향리 폭격장을 폐쇄하라고 정부측에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김대통령은 반드시 매향리 폭격장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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