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7대 종단은 24일 한나라당이 8.15 방북단 돌출행동 파문의 책임을 물어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방북단에 참여했던 7대 종단은 이날 성명을 내어 “통일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서 일어난 일부 인사의 돌출행동을 빌미로 무리하게 통일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입장을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등 3개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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