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레스토랑 등 노조들의 국제조직인 IUF는 지난 30일 김대중 대통령, 최선정 노동부장관, 박지원 문화부장관에게 호텔맨하탄의 위장폐업을 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IUF는 "호텔 맨하탄의 폐업으로 조합원을 집단해고한 것은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무시하는 오만한 고용주에 위해 벌어진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하며 "정부와 노동기관이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IUF는 또한 호텔맨하탄이 국제체인호텔 등에 임대되지 않도록 하는 연대활동도 전개하는 등 호텔측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