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조

최장복 KT노조 조직처장이 14대 KT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KT노조는 지난 19일 14대 위원장 선거 개표 결과 최장복 후보가 1만5천825표 가운데 1만2천936표(81.74%)를 얻어 당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장복 당선자와 경합했던 정연용 후보는 2천665표(16.84%)를 얻는 데 그쳤다. 최 당선자 임기는 2021년 1월부터다.

최 당선자는 “코로나19 사태 속 시장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조합원에게 약속한 임금·복지·인사·고용안정 공약은 3년간 마스터플랜을 갖고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친근한 조직이 되도록 혁신하겠다”며 “현장과 함께 새롭게 실천하는 KT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동지와 함께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2000년 정부의 인위적 구조조정에 맞선 노조의 명동성당 파업과 2001년 민영화 저지투쟁 등을 이끌었고 2013년 정부의 주파수 할당에 맞서 부당경매 규탄집회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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