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주재한 ‘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이같이 밝혔다. 1차 회의는 지난 9월3일 뉴딜펀드·금융, 2차 회의는 지난달 13일 지역균형 뉴딜을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3차 전략회의는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국판 뉴딜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K-뉴딜위원회 소속 의원 등 모두 48명이 총출동했다.

청와대는 “당정청이 힘을 합쳐 올해 뉴딜 관련 입법·예산 심사에서 성과를 내고, 국민 속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 구상을 밝힌 이후 한국판 뉴딜은 진화를 거듭했다”며 “디지털 뉴딜에 이어 그린 뉴딜을 본격화했고 고용·사회안전망은 한국판 뉴딜 토대가 됐고 지역균형 뉴딜이 새롭게 자리 잡으며 완성도 높은 국가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판 뉴딜은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며 “한국판 뉴딜의 진화와 발전의 중심에 우리 당이 있다”고 평가했다. 당 지도부와 K뉴딜위원회가 책임을 분담해 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과 저탄소 사회·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이 생존·발전하는 길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이라며 “내 삶과 지역, 나라를 바꿔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K-뉴딜위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경제에 대비하며 산업을 육성하는 게 동시에 필요한데 그 핵심이 바로 한국판 뉴딜”이라며 “당은 국민의 동참 속에서 입법과 예산이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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