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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자회사 쟁의행위에 대체인력 투입 논란공공연대노조 “원청이 자회사 임단협에 개입, 16일부터 전면 파업”
▲ 공공연대노조는 12일 오후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공공연대노조>

한국수력원자력이 시설관리와 환경미화 업무를 맡은 자회사 퍼스트키퍼스㈜ 노동자들이 화장실 청소 거부 투쟁을 하자 대체인력을 투입해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공공연대노조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4일부터 퍼스트키퍼스 노동자 800여명이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거부하자 9일부터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대체인력은 일용직 노동자다.

퍼스트키퍼스 노동자들은 임단협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일환으로 화장실 청소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한빛·고리·새울·월성·한울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사옥과 직원 사택 화장실도 청소 거부 대상이다.

노조 관계자는 “한수원이 자회사 임단협에 사실상 개입하고 대체인력 투입이라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달 12일부터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 로비에서 농성하고 있다.

이날까지도 사측과 교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승진제도 2단계에서 9단계로 개편 △한수원과의 합의대로 낙찰률 94%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승진제도를 개편해 임금인상 효과를 보고, 약 88%인 낙찰률을 높여 노동조건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노조는 “임단협이 교섭으로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한수원의 결단과 입장변화가 없다면 16일부터 화장실 청소뿐 아니라 모든 청소를 중단하는 전면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웅  ims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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