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들을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고수준 직업교육 훈련을 전담하는 한국폴리텍대 융합기술교육원이 경기 광명에 개원했다. 분당에 이어 두 번째 교육원 개원이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청년 기술인재 산실이 될 폴리텍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식을 이날 오후 경기 광명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업훈련을 청년층들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폴리텍대에 융합기술교육원을 설치하고 있다. 2016년에는 분당에 개원했다. 도심형 공공 직업교육훈련시설로 불린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분석 △전기에너지시스템 △바이오융합시스템 △3D제품설계 △증강현실시스템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각 과에서 20명씩 연간 100명의 기술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광명시로부터 예산과 인력을 지원받아 학생·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도 운영한다.

개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화진 노동부 차관·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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