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기호 1번 황미선·손지은 후보, 기호 2번 김해경·김병일 후보, 기호 3번 전희영·장지철 후보 <전교조>

전교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8일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황미선·손지은 후보조(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기호 2번 김해경·김병일 후보조, 기호 3번 전희영·장지철 후보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황미선·손지은 후보는 각각 전교조 서울지부 초등동부지회와 강원지부 동해지회 조합원이다. 황 후보는 전교조 여성위원회 정책국장·교선실장을 지냈다. 황 후보조는 “공존과 전환의 이어달리기, 차이를 잇고 존재를 잇는 새로운 교육, 가르치는 교육에서 사는 교육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김해경 후보는 법외노조 시절 해직됐다가 최근 복직했다. 서울지부장을 지냈고, 서울지부 초등강남지회 소속이다. 김병일 후보는 현 광주지부장으로, 국공립중등동부지회 소속이다. 김해경 후보의 슬로건은 “단언컨대, 전교조는 달라져야 합니다! #전교조 새판짜기”다.

전희영 후보는 현직 경남지부장으로, 법외노조 시절 해직됐다가 복직했다. 양산중등지회 소속이다. 장지철 후보는 현직 경기지부장이며 수원초등지회에 속해 있다. “새로운 전교조, 겁 없이 거침없이, 50만 교원의 노동조합으로!”를 강조하고 있다.

18일·25일에 온라인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사무총장 포함)·지부장·지회장·전국대의원·지부대의원을 동시에 선출한다. 투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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