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의 정신은 2020년인 오늘도 유효하며, 이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노동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공공노동자들이 앞장서겠다.”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공공노련이 4일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우리가 전태일이다!’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해철 위원장은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열악한 처지의 노동자가 너무도 많다”며 “공공부문에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선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연맹 집행부와 회원 노조 대표자 등 50명은 △공공의 사회적 가치실현 △공공성 수호 △공공부문 사업장 차별철폐 같은 구호를 외쳤다.

공공노련은 지난 2017년 전태일재단과 공동협약을 맺고 재단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 참여방안으로 모든 회원노조가 전태일 기념동판사업과 전태일 사업회 후원 같은 재단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전태일다리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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