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임원선거에 나순자(사진) 위원장 후보조가 단독출마했다. 나순자 후보는 현 노조 위원장이다. 단독출마로 노조 임원선거는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9대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자력병원지부장을 지낸 장원석 노조 회계감사가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송금희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이 사무처장 후보로 동반출마했다.

나순자 후보는 이화의료원 출신으로 노조 5대 위원장(2009~2011년)을 역임했다. 2017년 8대 위원장선거에서 당선했고 이번이 연임 도전이다.

나순자 후보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가올 미래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디지털경제, 저성장·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라는 4대 위기에 맞서겠다”며 “현장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의료공공성 강화와 보건의료체계 개혁, 산별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조는 공약으로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인권센터 설치 등으로 인력문제와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해 자부심 넘치는 일터 만들기 △보건의료정책 개입력 확대를 통한 의료공공성 강화 △다양한 교섭구조 확립으로 산별 노사관계 발전 △20만 보건의료 조합원 시대를 위한 전략조직화와 사회적 연대 △비대면 노조활동과 세대연결 등 산별노조 활동 체계화를 통한 변화와 혁신 등 6개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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