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5가 전태일다리 앞에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와 함께 19차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태일 정신, 함께 만드는 노동존중 세상’을 주제로 한 캠페인에서 노조는 전태일의 나눔과 연대·실천정신을 계승해 노동존중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5월7일 출범한 범국민행사위가 주최하는 릴레이 행사로, 양대 노총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전태일재단 등 17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장복 조직처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10여명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수호 이사장은 “노조가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때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지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해 준 노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장복 조직처장은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전태일 정신을 더욱더 계승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노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