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전태일 정신, 함께 만드는 노동존중 세상’을 주제로 캠페인을 했다.
KT노조가 전태일 열사 50주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KT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5가 전태일다리 앞에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와 함께 19차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태일 정신, 함께 만드는 노동존중 세상’을 주제로 한 캠페인에서 노조는 전태일의 나눔과 연대·실천정신을 계승해 노동존중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5월7일 출범한 범국민행사위가 주최하는 릴레이 행사로, 양대 노총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전태일재단 등 17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장복 조직처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10여명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수호 이사장은 “노조가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때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지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해 준 노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장복 조직처장은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전태일 정신을 더욱더 계승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노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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