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동북아평화연대 관계자를 초청해 고려인민족학교 후원 성금을 전달했다. <금융노조>
금융노조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노조 사무실에서 ㈔동북아평화연대 관계자를 초청해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민족학교 부설 유치원 놀이터 조성에 써 달라며 성금 6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5월 고려인민족학교를 방문한 박한진 노조 사무총장 등 33명의 노동조건 감찰단이 233만6천700원을, 노조 신한은행지부·우리은행지부·KB국민은행지부·중소기업은행지부·한국산업은행지부·대구은행지부·전북은행지부·제주은행지부·금융결제원지부가 370만원을 모았다.

노조는 “10만 조합원의 작은 정성이 연해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의 후세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심어 주고 장차 러시아와 대한민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려인민족학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인 연해주에 위치한 민족학교를 본떠 지난해 개관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민족학교 운영을 줄곧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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