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1~7월) 연도별 실업급여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는 89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4천명에 비해 16만3천명(22.2%) 늘었다. 최근 5년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2018년 같은 기간에는 신청자가 68만4천명으로 2017년보다 8만4천명(14%) 늘었고, 지난해는 73만4천명으로 5만명(7.3%) 증가했다.

실업급여액도 올해 1~7월 6조7천221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8천180억700만원에 비해 1조9천40억9천600만원(39.5%)이나 증가했다. 임 의원은 “취약계층이 입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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