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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1순환선 톨게이트 노동자 단협 체결노조 서울고속도로에 직접고용 요구 …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제기할 듯
▲ 희망노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지부는 17일 ㈜맥서브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지부>
수도권제1순환도로(옛 서울외곽순환도로) 톨게이트·시설관리 노동자들과 위탁업체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노조(위원장 정태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지부는 17일 ㈜맥서브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서브는 서울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 요금수납과 시설관리 업무를 수탁한 업체다.

노사 양쪽은 지난 5월19일 협상을 시작해 4개월여 동안 노동조건 향상과 민주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협상을 했다. 이 결과 73건의 합의를 도출하고 이날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지부쪽은 “공공노련 소속 희망노조가 맺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민간부문의 두 번째 단협”이라며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단협은 수도권제1순환도로 노동자들의 첫 단협이다. 이곳 노동자들은 2014년에도 노조를 설립해 단협 체결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정태호 위원장은 “희망노조는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비정규 노동자에게도 희망이 되고 싶다”며 “이번 단협을 지렛대로 삼아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통해 실질적 사용자인 원청에서 직접고용을 약속받아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실질적 처우개선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  jael@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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