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NH농협지부 15대 위원장에 기호 2번 김용택(사진) 전 경북지역위원장이 당선됐다. 위원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김용택 당선자는 지난 8일 치른 1차 투표에서 7천28표(49.12%)를 받아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4천730표(33.06%)를 받은 현직 위원장과 경합했다. 10일 치러진 결선투표에는 재적조합원 1만5천503명 중 1만3천847명(89.31%)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용택 후보는 이 가운데 9천528표(66.86%)를 얻어 4천312표(31.14%)를 받은 우진하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는 앞서 14대 위원장 선거에서도 맞섰다.

김용택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자기개발 휴직제도(1년) 신설 △안식휴가 기준 확대·여행상품권 지급 △단체상해보험 보장범위 확대 △복지포인트(100만원) 증액 및 비과세 전환 △의료서비스 확대 △리프레시 휴가일수에 따른 휴가비 지급 같은 복지공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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